May - how should I enjoy it?

Life Stories 2009/05/14 17:58
꽃이 만발하고 여름의 문턱을 알리는 5월이 왔다.
비단 내 생일이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니지만, 5월이 되면 항상 마음이 설레인다.
계절 변화가 없다시피 하던 플로리다나 눈이 녹아 새싹만 피어나 무언가 아쉽던 미시간과는 다른,
한국에서의 5월은 마치 아름다운 녹색 원피스를 입은 여성을 만나는 느낌이랄까?

휴가도중 맞은 아름다운 날씨를 만끽하며 휴식을 취하던 지난 며칠간의 시간이 참 즐거웠다.
방금 며칠 전 올블로그에서 날라온 "5월을 즐기는 3가지의 방법" 이란 티페이퍼를 읽기 전까지는..
it says...
  1. 자연과 함께하라
  2. 데이트 코스, 이제는 좀 특별하게!
  3. 갑자기 더워진 날씨, 음식으로 입맛을 달래보자!
나의 평온함을 해친 이 3가지의 제안에 대한 나의 답변은 -
  1. 논산에 골고루 흩어진 교장들은 곳곳이 자연이다.. 훈련병 이끌고 돌아다니다보면 이미 난 자연과 하나. ==^
  2. ... 패스. ==+
  3. 난 이미 짬밥의 노예. (_ _)a
...
웬지 내 자신이 비참해진다.
도대체 군인은 5월을 어떻게 즐겨야 한단말인가? 그냥 하루종일 풀이나 깎을까..?
그러다 보면 자연과 하나되고 예초기를 애인삼아 물담긴 PT병을 별미삼아 5월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아 울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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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1 : Comment 1
  1. 모노피스 2009/05/19 13:34 Modify/Delete Reply

    데이트 코스 추천합니다. .트랙백 확인하세요...ㅎㅎ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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